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적폐청산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는 LH 투기 의혹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여민관)
문재인 대통령은 현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적폐 청산을 이뤄왔지만 부동산 적폐 청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건을 접하면서 국민들은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적폐 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일이며,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라는 인식을 가져 주기 바랍니다."
정치권에는 이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민생 문제이자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당적 과제인 만큼 입법으로 성과를 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해충돌방지법의 신속한 제정에 힘을 모으면서 비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와 불법 투기를 감독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등 부정한 투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 개혁에 함께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주도형 부동산 공급대책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적폐 청산과 부동산 시장 안정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다면서 정부는 예정된 공급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국회도 2.4 공급대책을 뒷받침하는 입법에 속도를 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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