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 신고된 6명에 대해 추가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접종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들 모두 '기저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추정 원인'도 확인됐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 6건을 추가 검토했습니다.
사망자들과 같은 기관, 날짜 접종자들을 상대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김중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백신 제품의 자체 이상이나 백신 접종 과정 상의 오류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조사 대상 6건 중 4건은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판정했으며, 나머지 2건은 부검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판정한 4건은 모두 심혈관계 질환 등 기저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고, 심부전, 폐렴처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다른 추정 사망 원인이 확인됐습니다.
녹취> 김중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의 가능성보다는 기저질환의 악화나 또는 추정 사망원인에 따른 사망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판정 보류된 2건과 현재 부검 중인 1건은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 14명의 사망 원인은 백신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추가 신고된 사망, 중증 사례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입니다.
피해조사반을 정기 운영하고 평가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과 대처방법을 미리 알아두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이상반응은 접종 직후보다 일정 시간이 지나 발생한다면서, 특히 밤에 나타날 수 있는 발열, 근육통에 대비한 해열진통제를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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