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앞으로는 사람 대신 드론과 인공 지능이 댐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친환경 재생 에너지인 '수상 태양광'도 설치됩니다.
임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일년에 33억 톤이 넘는 물을 공급하는 충주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홍수를 조절하고 30만 가구를 위한 전기도 생산합니다.
이같은 충주댐이 앞으로는 스마트 댐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사람이 하던 댐 관리를 드론이나, 인공지능이 대신 하는 겁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밧줄을 타고 댐 점검을 나갔다면, 이제는 드론을 이용한 시설물 점검이 가능합니다.”
안전성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수직면도 촬영할 수 있고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댐 손상여부를 점검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노동력은 줄이고 정확도는 더 높인 겁니다.
잠수부를 대신한 수중 점검도 가능합니다.
수중 드론이 실시간 영상을 찍고 장애물 식별도 스스로 합니다.
댐 콘크리트 분열과 같은 계측 자료를 분석하는 일도 인공지능이 대신합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진행됩니다.
사업비 1천억 원을 들여 댐 37곳의 스마트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용호 / 한국수자원공사 댐안전관리센터장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과 AI, 빅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이용해서 스마트하게 댐 안전 관리를 추진해보고자 본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수상태양광 설치 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수면 위에 방대하게 떠있는 수상태양광은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합니다.
충주댐에서만 일년동안 1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합니다.
구조가 간단해 별도의 공사나 산림 훼손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도가 낮을수록 효율이 높은 태양광 모듈의 특성상, 바람이 잘 통하고 냉각효과가 있는 수면에서의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금속 유출로 인한 환경문제도 없습니다.
인터뷰> 오봉근 / 한국수자원공사 수상태양광사업부장
"(수상태양광을) 설치한 지역과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수질, 수생태, 어류라든가 플랑크톤, 조류, 물고기를 비교합니다. 비교해봤더니 큰 차이가 없었다고..."
환경부는 댐 안의 수상태양광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3년간 합천과 군위, 충주, 소양강, 임하댐 등 5개 댐에서 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특히 합천댐은 지역주민이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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