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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등록일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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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에 30만 가구, 전국적으로는 50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공급을 통해 수도권 주택난을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유지하겠다는 것인데요.

건설교통부는 지난 14일, 이용섭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올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 내 주택건설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세운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건설실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에 5만3천여 가구, 지방 7만8천여 가구 등 모두 13만 가구를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만여 가구 줄어든 것입니다.

올 상반기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최종 집계됨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지난 14일, 회의를 갖고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건설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 간의 부동산정책을 통해 투기억제와 투명성 제고가 가능하므로 앞으로 부동산시장의 확실한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올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만 14만 6천여 가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공공택지의 공급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전체적인 서울시 건설실적은 지난해, 3만9천 가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5월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일조권 확보를 위해 대지 경계선에서 띄어야 할 거리를 건물높이의 4분의 1에서 1m 이상으로 줄이는 내용으로 개정됨에 따라 주택 건설에 관련한 규제가 보다 완화돼, 하반기 주택건설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에는 지난해 17만2천 가구 보다 대폭 늘어난 공공택지에서 14만6천 가구, 민간택지에서 15만 가구 등 모두 30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는 50만 가구의 물량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는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입니다.

양질의 주택이 저렴하게 공급돼,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이 현실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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