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오늘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3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6명입니다.
지역발생 331명, 국외유입 15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120명 등이 나왔습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정부는 아직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고, 전반적으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비수도권 특별방역점검기간이 지난 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선제 검사를 통해 잠재 확진자가 많이 걸러졌다고 평가했고요.
이번 주까지 특별방역대책에 역량을 집중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다음 주에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발표 시점은 오는 26일, 금요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 전국 요양 병원의 고령 환자와 종사자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관련 내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전국 요양병원 1천650여 곳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 5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정부는 예정대로 오늘(23일)부터 이들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접종 동의율은 어제(22일) 기준으로 75%를 기록했습니다.
각 요양병원은 백신을 받은 다음 날부터 2주 안에 1차 접종을 마치면 됩니다.
예진 의사는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면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접종 뒤에는 환자 상태에 대한 면밀히 모니터링이 이뤄지고요.
한편 전국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 백신 접종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대상자 16만 9천여 명 가운데 약 79%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고요, 이동이 가능한 이들은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보건소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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