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오늘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모두 25만 명 분량으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다음달에 맞을 물량인데요.
백신 이송 현장을,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오늘(24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화이자 백신 수송 트럭이 군경 호송을 받으며 들어옵니다.
백신 수령 전 검수 절차가 이어지고, 수송팀은 국립중앙의료원에 배정된 상자 2개를 조심스레 카트로 옮겨 싣습니다.
백신 상자는 곧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접종센터 건물로 이송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상자 내부에도 온도계가 부착돼있습니다.
적정 온도를 확인한 뒤에도 온도계가 꺼지지 않자 화이자 지사와 연락해 조치합니다.
인터뷰> 강지은 /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약사
"백신 중앙에서 온도 모니터링을 멈추게 돼있는데 연결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싱가포르(화이자) 지사와 통화했고요, 온도 기록이나 유지에는 전혀 문제없다고 (확인받았습니다.)"
포장을 벗긴 화이자 백신은 빠르게 초저온 냉동고로 옮겨졌습니다.
이번에 국내로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모두 25만 명분.
정부가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한 첫 물량으로,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입니다.
이들 대상자는 모두 364만 명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전국 지역접종센터 22곳으로 배송됐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인터뷰> 박영달 / 교통순찰대 부대장
"백신 수송은 최대한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이 원칙이고요, 특히 일반 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모두 1천300만 명분입니다.
다음 달 말 25만 명분을 추가로 받고 오는 6월까지 300만 명분을 더 받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확보한 전체 백신은 모두 7천900만 명분입니다.
국제백신공동구매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을 확보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 등 개별 제약사와 6천9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임주완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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