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이상반응 우려 등을 꼽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적극 동참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12.9%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없다고 밝혔고, 나머지 19.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로는 가족 감염 예방과 집단면역 형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이상반응 우려와 효과에 대한 의문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영국 등에서 수천만 명이 접종하고 있고, 인과관계가 확인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럽의약품청에서도 안전성 문제가 없으므로 접종을 권고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야만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소통하고 있으며, 이상반응에 관해서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방역수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10명 중 7명이 동의했고, 이중 밤 10시가 적절하단 응답이 47.7%, 밤 9시는 25.5%였습니다.
이와 함께 10명 중 5명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4명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10명 중 9명 가까이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종식 시점이 불확실하단 점과 사회적 논란 등을 꼽았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10명 중 6명이 다중이용시설보다 개인행동을 제한하는 방향성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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