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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중부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 조사결과 해조류와 부유생물, 저서동물 등 모두 700여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아산만에서 곰소만에 이르는 서해중부해역 42개 지점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해조류 67종과 어류 60종, 저서동물 422종을 각각 발견했습니다.

특히 해저에 살며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저서동물 가운데 176종은 아직 국내에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 종인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 해양생태계의 정확한 현황과 변화과정을 연구하는 중요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조만간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결과를 해양생태계 보전대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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