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이번에는 추경을 통해 확정된 코로나19 피해지원 내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행업과 공연업에 대한 지원 금액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 보다 올랐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특수고용근로자와 프리랜서, 법인 택시 기사에게도 '고용 안정금'이 지급됩니다.
이어서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해 7조3천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매출이 감소한 385만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 집합금지가 실시됐던 업종에는 각각 500만 원, 4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집합 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식당과 카페 등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업 등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업종은 300만 원 지원될 예정으로, 기존 정부안 보다 100만 원 늘었습니다.
매출 40% 이상 감소한 공연업의 경우 기존보다 50만 원 늘어난 2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방역조치 대상 115만 소상공인에겐 전기요금 감면혜택도 주어집니다.
기간은 석 달로, 집합금지업종은 50%, 제한 업종은 30%를 깎아줍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80만 명도 지원합니다.
기존에 지원받았던 70만 명은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신규 10만 명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법인 택시기사 8만 명에 70만 원을, 돌봄서비스 종사자 6만 명에겐 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긴급 고용대책에는 2조5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우선 집합제한과 금지업종 90% 특례지원은 석 달 연장되며, 지원 대상은 경영위기업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전면 등교에 따라 방역인력과 보조인력 지원이 필요한 상황.
이에 정부는 청년과 중장년, 여성 25만5천 명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여기에는 1조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방역대책을 위해선 4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백신 구매와 접종에 2조7천억 원을 투입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손실 보상에 7천억 원, 전담병원 코로나 의료인력 2만 명에 48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긴급고용안정자금 등 주요 추경 사업이 이달 중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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