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국 정상들이 공동 기고문을 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 보건체계 강화와, 새로운 조약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20여개국 정상,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주요국 언론 매체에 '팬데믹 조약 관련 정상 명의 공동 기고문'을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동기고문에서 미래에 닥쳐올 팬데믹,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조약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공동 공약이 정상 차원에서 팬데믹 대비를 진전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어떤 정부나 다자 기구도 혼자서는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수 없다면서 특히 면역은 글로벌 공공재이고, 우리는 최대한 조속히 백신을 개발·생산, 보급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 국제 조약의 주된 목적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전 사회적 접근을 통해 국가·지역·글로벌 차원의 역량과 미래 팬데믹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은 조약에 공공 보건의료 대응책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이 서로 연계돼 있다는 '원 헬스'(One Health) 접근법 등이 담길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공동 책임, 투명성 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며,
우리의 연대가 자녀와 후손들을 보호하고 미래의 팬데믹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국 정상,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함께 글을 공동 기고했습니다.
이번 기고는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청와대는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의 모범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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