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일 오후 2시 반 대면협상 재개
등록일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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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19명의 피랍자 석방을 위한 우리 대표단과 탈레반간의 직접 대면협상이 16일 오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석방된 여성 2명은 16일 중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우리 대표단과 탈레반과의 대면 협상이 16일부터 본격화 된다고 하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아프간 이슬라막 프레스의 보도입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아마디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는 오후 2시 30분 한국측과의 대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협상 장소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가즈니시 적신월사 건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정대로 16일 오후 대면협상이 열린다면 지난 11일 이후 5일 만에 대면협상이 재개되는 것입니다.
16일 협상은 탈레반이 협상대표 2명에게 전권을 부여하면서 한층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아마디는 석방 요구 수감자 8명의 명단 교체권을 탈레반 협상대표 2명에게 이임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도부가 이들에게 8명의 명단을 교체하거나 수를 줄일 수 있는 전권을 줬다고 밝혀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탈레반이 절대 바꿀 수 없다던 이 리스트에 대해 유연한 쪽으로 입장을 틀면서 인질 석방 협상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마디는 또 남은 인질 19명은 건강한 상태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Q2> 네, 남은 인질들이 건강하다고 하니 다행인데요, 지난 13일 풀려난 김지나, 김경자씨가 곧 귀국할 예정이라고요?
A> 네, 정부는 두 사람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두 사람을 귀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대표단이 납치 경위와 피랍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협상전략을 재검토 하고 있어 두 사람의 출발이 조금 늦춰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두 사람이 동의한다면 국가정보원의 특별보호를 통해 일반인의 접촉을 제한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26일간의 억류생활을 한 두 사람은 현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만큼 귀국한 뒤 관계당국의 보호 하에 병원에서 치료 등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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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석방된 여성 2명은 16일 중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1> 우리 대표단과 탈레반과의 대면 협상이 16일부터 본격화 된다고 하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아프간 이슬라막 프레스의 보도입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아마디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는 오후 2시 30분 한국측과의 대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협상 장소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가즈니시 적신월사 건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정대로 16일 오후 대면협상이 열린다면 지난 11일 이후 5일 만에 대면협상이 재개되는 것입니다.
16일 협상은 탈레반이 협상대표 2명에게 전권을 부여하면서 한층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아마디는 석방 요구 수감자 8명의 명단 교체권을 탈레반 협상대표 2명에게 이임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도부가 이들에게 8명의 명단을 교체하거나 수를 줄일 수 있는 전권을 줬다고 밝혀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탈레반이 절대 바꿀 수 없다던 이 리스트에 대해 유연한 쪽으로 입장을 틀면서 인질 석방 협상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마디는 또 남은 인질 19명은 건강한 상태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Q2> 네, 남은 인질들이 건강하다고 하니 다행인데요, 지난 13일 풀려난 김지나, 김경자씨가 곧 귀국할 예정이라고요?
A> 네, 정부는 두 사람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두 사람을 귀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대표단이 납치 경위와 피랍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협상전략을 재검토 하고 있어 두 사람의 출발이 조금 늦춰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두 사람이 동의한다면 국가정보원의 특별보호를 통해 일반인의 접촉을 제한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26일간의 억류생활을 한 두 사람은 현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만큼 귀국한 뒤 관계당국의 보호 하에 병원에서 치료 등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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