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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밖은 위험해" 거리두기 지키는 100개 동그라미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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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원 밖은 위험해" 거리두기 지키는 100개 동그라미
어릴 적 짝꿍과 '책상에 선을 그어놓고 넘어오지 않기' 해보셨나요?
벨기에에서는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원 안에서만 대화하고 있다는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함께 보시죠.
벨기에 켄트시 피터스성 앞 광장입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데요.
그런데 다들 바닥에 그려진 원 안에 있네요!
동그라미마다 소규모로 모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겁니다.
백 개의 동그라미가 2m 간격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최근 벨기에에서 야외활동이 일부 허용되면서 등장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입니다.

녹취> 마티아스데 클레르크 / 벨기에 켄트 시장
"이건 '원을 그리자'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안전한 방법으로 함께 모일 수 있게 해줬죠. 도시에서 가장 큰 피터스성 광장에 100개 원을 마련했습니다."

섣부른 거리두기 완화로 감염이 급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이렇게 항상 경계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2. 코로나19 희생자 기리는 '붉은 하트' 화제
영국 런던의 한 담벼락이 붉은색 하트로 물들었습니다.
그 의미는 아주 특별한데요.
한땀 한땀 그려 넣은 15만 개의 하트,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수 많은 붉은 하트가 그려져있습니다.
벽면을 뒤덮었는데요.
여기는 영국 런던 템스강 주변의 한 담벼락입니다.
물감 펜으로 하트 모양을 하나하나 그려 넣고 있습니다.
이 하트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그리운 가족들, 친구들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리운 이들을 상징하는 하트를 그려 넣자는 아이디어였다는데요.

녹취> 수엑스 보스퍼 / 코로나19 희생자 유가족
"이 모든 건 심장이 뛰고 있는 하트입니다. 진짜인 거죠. 숫자도 아니고 통계를 낸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가족이고 그리운 존재입니다."

살아있는 추모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려진 하트는 15만 개.
하루하루 증가 수를 반영해 하트를 매일 더 그려 넣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3. '레고'로 만든 세계···베트남 레고 수집가
자신의 집을 벽돌로 가득 채운 사람이 있습니다.
벽돌은 다름 아닌 이 작은 레고인데요.
모든 걸 레고로 만드는 남자, 지금 만나보시죠.
차곡차곡 쌓여 있는 벽돌.
자세히 보니 벽돌이 아니라 레고입니다.
베트남 산업 디자이너 호앙 당 씨.
10년 전 미국 유학 시절 레고 전시에서 엄청난 종류의 레고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는데요.
이후 자신의 동네를 블록으로 표현한 겁니다.
호앙은 소소한 일상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는데요.
덕분에 작품에서 베트남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녹취> 호앙당 / '레고' 수집가
"박스에 얼마나 많은 블록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백만 개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백만 개는 다른 상자 속에 섞여 있습니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이죠~?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한 게 어느덧 5천여 점.
가끔은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레고 하나를 찾는 데 저녁 시간을 모두 보내기도 한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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