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얀센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권고했는데요.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장소: 1일 오전, 예방접종센터(서울 송파구))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첫날 아침부터 예방접종센터 대기실에는 어르신들이 줄지어 앉아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종 전 의료진과 평소 지병 등을 확인합니다.
현장음>
"드시고 계시는 약, 먹는 약(있나요?) 먹는 약은 혈압약, 당뇨 조금 있고, 고지혈증 있고..."
이어 접종 장소로 이동해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현장음>
"따끔, 다 맞았어요."
백신을 맞은 어르신은 홀가분해 하면서 주변에서도 모두 백신을 맞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서정옥 (1936년생)
"우리 아들딸들은 맞으라고 하고, 노인들이 놀이터에 많이 앉아있는데, 위험하다고 다 안 맞는다고 하다가 모두 좋다고 하니 전부 맞는대요. 또."
이처럼 전국 49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고령층 175만 명이 접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장소: 1일 오전, 충북청주 흥덕구보건소)
이런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보건소를 찾아 백신 접종에 동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정 청장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가장 좋은 지름길이라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제가 먼저 예방접종을 맞아서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하지만 제가 예방접종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고 안전하게 예방접종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국내 도입되는 백신중 유일하게 한 번만 투여해도 되는 얀센 백신에 대한 식약처의 검증이 진행 중인 상황.
식약처는 3중 전문가 자문 절차중 두 번째 단계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논의 결과 얀센 백신을 품목허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오일환 /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
"18세 이상에서 1회 투여로 14일 후와 28일 후에 확인한 결과 예방효과가 확인되었으므로 허가를 위한 예방효과는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임상시험 중 나타났던 이상사례에 대한 추가 관찰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얀센 백신은 마지막 검증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허가 여부가 최종결정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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