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국면에도 수출은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지난달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신경은 앵커>
청와대는 '2분기 국내 총생산'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올해 3월 수출액은 538억 3천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하며 작년 1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7% 가까이 증가한 22억4천만 달러인데, 3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수출액이 이렇게 는 것은 일반기계·석유제품 등 중간재 제품의 힘이 컸습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회복으로 2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석유화학은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반기계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수출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들도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바이오헬스는 진단도구 수출 호조 등으로 19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여기에 자동차가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가전 등 IT 품목들도 5개월 이상 연속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녹취>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역대 3월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 그간 부진했던 품목들의 회복에 따라 모든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EU 등에서 20% 이상 수출이 늘었는데, 특히 EU의 경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496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 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배경을 두고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선전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반도체, 바이오 쪽의 수출 회복세가 두드러진다고 부연했습니다.
청와대는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실적을 강조하면서, 세계경제에 큰 충격이 없는 한 2분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국내총생산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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