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청와대 인근 주민 센터에서 투표했는데요, 사전 투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선거 실시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한 경우,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투표소로 향할 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줄을 서 있을 때에는 앞뒤로 1미터씩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기표소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소가 설치된 서울 남산유스호스텔·태릉선수촌 등 5곳과 부산 인재개발원에서도 사전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인터뷰> 이순주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방역물품과 투·개표소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전날과 사전투표 마감 후에 바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으로, 유권자가 믿고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장소: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
한편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이날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청와대 인근 주민센터를 찾은 문 대통령 내외는,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마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소로 입장했습니다.
녹취> 삼청동 주민센터 직원
"죄송하지만 마스크 한번만 내려 주시겠어요?"
녹취> 문재인 대통령
"본인 확인하게?"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투표를 기다리면서 직원에게 투표하셨냐, 수고들 많으시다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에 앞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도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를 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사전투표 일정이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선거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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