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방역 수칙 이행력의 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어제(1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58명입니다.
지역발생 533명, 국외유입 25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65명, 경기 156명, 부산 35명 등이 나왔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특히 이번 주말 부활절 관련 많은 종교행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동은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백신을 추가 접종 받은 사람은 3만6천여 명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91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124건이 추가됐고, 이 가운데 사망 사례는 2건 늘었습니다.

박천영 앵커>
그리고 오늘 중대본 브리핑에서, 방역 수칙 이행력 강화 방안이 공개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이용 인원, 영업시간 준수 등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했거나, 고의성이 크고 위반 정도가 심하다면 과태료 처분을 적극 실시하고요.
핵심 방역수칙을 두 가지 이상 위반하거나, 방역 위반으로 확진자가 나왔을 때, 또 방역수칙을 재차 위반한 사업장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고 없이 즉시 영업정지 10일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예방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와 대회의 방역강화방안도 마련됐는데요.
각 선수단과 구단, 학교 운동부는 합숙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고 주기적으로 발열 증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프로스포츠는 종목별 단체에서 대회와 합숙, 훈련 관련 방역수칙을 마련해 준수하고 있고, 아마추어 체육대회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실업팀과 학교 운동부 훈련, 합숙은 운영기관과 교육청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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