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5일부터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이 다시 시작됩니다.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인데요.
올해는 '백마고지 지역'으로 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는 1953년 6.25 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사이 치열했던 전투 현장입니다.
우리 군은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고지를 지켰지만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이 오는 5일 재개됩니다.
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발굴 작업은 2018년 9·19 군사합의를 계기로 이뤄져 2019년과 지난해, 2년 동안 총 2천335점(잠정 유해 404구)의 유해와 8만5천74점의 유품이 발굴됐고 국군 전사자 유해 중 9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올해 발굴 작업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5보병사단장을 TF장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지작사 특수기동지원여단, 제5보병사단 등이 참여합니다.
국방부는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유해 수습은 올해 전반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살머리고지와 동일한 전투지역인 백마고지 지역에서도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반기에는 이동로 정비와 해당 지역 지뢰제거 등을 실시합니다.
후반기에는 화살머리고지에 투입된 유해발굴 TF를 전환해 작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백마고지는 화살머리고지의 동쪽 지역에 인접하고 있으며, 화살머리고지와 동일 전투지역으로서 6·25전쟁 때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6·25전쟁 전투기록에 따르면 백마고지에서 약 960여 명의 국군 전사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유엔군의 유해수습도 가능할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9·19 군사합의를 통해 남북이 공동으로 유해발굴 작업을 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남측 단독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국방부는 백마고지를 포함한 올해의 유해발굴 작업 재개 관련 내용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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