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미얀마 사태'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우리 교민 411명이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임시항공편' 투입을 통해, '추가 귀국'을 지원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2월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우리 교민 411명이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271명은 지난 3월 계엄령 선포 이후 미얀마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얀마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은 3천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우리 교민의 90% 이상은 양곤에 거주하고 있는데, 시위가 잦아 안심할 수 없는 위치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와 주미얀마대사관은 오는 27일까지 임시항공편을 통해 274명의 추가 귀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조사에선 100여 명이 귀국 의사를 추가로 밝혀 최대 주 4편까지 임시항공편 운항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3일 미얀마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얀마 지역 여행을 취소, 연기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미얀마 사태가 더 악화할 경우 4단계 '여행 금지' 조치 등을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또 현지 인터넷이 차단된 만큼 서울 영사콜센터에서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최근 1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임시항공편 귀국 수요를 조사하고 예약 안내했습니다.
외교부는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 보호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지난 2월 미얀마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누적 사망자가 557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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