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석방노력 분주
등록일 : 2007.08.14
미니플레이
아프간 피랍소식입니다.

여성 피랍자 두 명이 우리 시각으로 13일 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석방된 가운데 정부는 나머지 피랍자 석방을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납치단체와의 본격적인 협상은 이제부터라는 각오입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일단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성 피랍자 두 명이 석방돼서 다행인데요, 아직 19명의 나머지 피랍자들을 석방하기 위한 정부의 향후 협상 전략이 궁금합니다.

A> 네, 정부는 여성인질 두 명이 석방된 것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채 기뻐할 시간도 없이 지금 이 시각 현재 나머지 피랍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부는 납치단체가 인도주의적 차원의 인질 석방을 감행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우리 정부에 본격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납치단체가 계속 요구하고 있는 죄수-인질 맞교환에 관해서는 우리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는 것을 납치단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방을 계기로 우리정부가 맞교환이 아닌 새로운 요구를 시작 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정부는 현지대책반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납치단체의 향후 요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납치단체가 처음 여성 두 명을 석방하겠다고 언급했던 11일부터 정부는 여러 채널을 통해 석방 후 납치단체의 요구에 대해 대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Q2> 네, 일단 납치단체의 다음 요구를 대비하는 모습이군요.

정부가 믿고 있는 협상의 지렛대 같은 건 없나요?

A> 네, 납치단체와의 협상 자체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정부도 협상의 전략에 대해선 공식적으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납치단체의 안전문제를 협상에 적절하게 이용하겠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보도한대로 우리정부의 중재로 미국과 아프간 정부가 납치단체에게 감행하려했던 군사행동이 무산됐다는 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겁니다.

납치단체는 자신들의 안전문제로 지금 산악지형 구석구석 은신해 있고, 유엔의 안전보장 약속을 협상의 선 요구 조건으로 계속해서 내세웠던 만큼 안전문제는 납치단체에게 죄수 맞교환 만큼이나 절실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우리가 납치단체에게 할 수 있는 안전보장을 내세워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소식통은 우리정부가 그간 미국과 아프간 정부에 쏟은 중재 노력이 협상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