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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집중 논의
등록일 :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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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를 점검하는 정부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14일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진향 기자>

Q1> 13일 금융정책회의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회의가 개최 됐는데 14일은 어떤 회의인가요?

A> 네, 14일 회의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입니다.

권 부총리를 비롯해 김용덕 금감위원장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청와대 김대유 경제수석 등 금융당국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통상 한달에 한 두 번 정도 경제 점검회의를 갖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발생한 만큼 14일 회의에선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회의는 오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참석자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또, 13일 금융정책협의회에서 마련된 긴급 대책이 현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임을 재확인했습니다.

13일 금융정책협의회는 현재 상태로선 우리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신용경색의 조짐이 보일 땐 즉각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같은 기조 아래 유럽과 미국 등 국제 금융시장의 향후 변동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할지를 판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 최고책임자들이 이같은 진단을 내림에 따라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금융 불안 가능성은 한층 줄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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