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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인력 상용화로 `인력수급 유연화`
등록일 :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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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의 대표적 항만인 인천항이 하역근로자 500여명을 공개 채용합니다.

인천항이 근대항으로 모습을 바꾼지 101 년만에 첫 공개 채용인데, 참여정부 들어서 일궈낸 항만인력 상용화의 성과입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 7월 인천항운노조는 노조원 투표를 통해 노무인력 상용화에 합의했습니다.

그 동안 별도 소속없이 항운노조가 부두운영회사로부터 업무를 받아오면 이를 맡아서 하던 형식에서 오는 10월부터는 부두 운영회사 소속의 근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기존 노무인력체계의 문제점이었던 고용비리와 고임금문제 등이 해결되고 항만 선진화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만인력 상용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항이 1906년 근대적 항구의 모습을 갖춘 후 101년만에 처음으로 공채를 통해 5백명의 하역 근로자를 충원합니다.

인천항이 근로자 공채에 나선 것은 지난달 체결된 항만인력 공급체계 개편안 실행을 앞두고 기존 노조원들이 대거 명퇴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신규인력 충원으로 인천항은 노령화된 항만인력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적정규모의 인력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17일까지 서류모집을 통해 선발될 5백명의 근로자는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인천항은 앞으로 3백명가량의 하역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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