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브리핑
(장소: 4월 13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녹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발전소 부지 내에 보관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이를 발표하였습니다.

# 방사성 오염수, 왜 위험할까?

녹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 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였습니다."

# “국민 건강에 해 끼치는 조치 용납 못해“

녹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모두가 해양 방출 결정에 반대하고 있고, 일본 내부에서조차 어업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여론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조치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해양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모든 연안국가는 다른 국가에 환경 피해를 야기하지 않고, 이를 최소화할 의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의무가 있다는 확고하게 정립된 국제법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국제법상 정당한 권리에 의거하여 일본 정부에 대해 관련 정보를 적극 요구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오염수 처리 전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고..."

# 국제사회 공조 해양 방사능 안전관리

녹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방사능 감시를 통해 수산물 안전망을 2중·3중으로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촘촘한 방사능 안전관리망을 운영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따른 국내 영향을 면밀히 예측·분석하겠습니다. 작년 말 런던의정서 당사국 회의에서는 일부 주요 회원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런던의정서 논의 의제로 포함하자는 우리나라의 의견에 처음으로 공감을 표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전 세계를 위협할 위험한 조치“

녹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IAEA 등 국제사회에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국제적 검증 추진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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