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기술로 만든 첫 2층 전기버스가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인천 송도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말 40대까지 확대 운행할 예정인데요.
문기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2층 전기버스입니다.
경유를 사용하는 기존 2층 버스의 대기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60억 원을 투자해 민관이 함께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홍정기 / 환경부 차관
"광역버스가 주로 경유차로 많이 운행이 되는데, 이번에 2층 버스를 전기차로 만듦으로 인해서 미세먼지가 전혀 배출이 안 되고,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경 개선도 하고, 우리가 탄소중립도 앞당길 수 있는..."
이번에 개발된 2층 전기버스는 384킬로와트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하면 최대 447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셈입니다.
또,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와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차량자세제어장치 등 안전장치도 갖췄습니다.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좌석 아래에는 USB 충전 단자도 마련돼 있습니다.
2층 버스로, 일반 버스보다 더 많은 승객들이 탈 수 있단 것도 장점입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2층으로 된 이 전기버스는 최대 70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44인승 일반 버스보다 최대 26명이나 더 탑승할 수 있는 겁니다.”
또,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 없이 탑승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로 제작됐으며, 1층에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습니다.
2층 전기버스는 오는 26일부터 인천 송도와 서울 삼성역을 달리는 광역버스 노선에 2대 투입됩니다.
이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말 40대까지 확대 운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친환경 버스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광역버스업체에 2층 전기버스 구입비용을 지원합니다.
구입비용 약 8억 원 중 최대 6억 원을 분담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앞으로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광역버스노선 등에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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