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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경제분야 질적 변화 기대`
등록일 :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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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보름 가량 남았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아무래도 북한의 비핵화에 있겠지만,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기대효과를 짚어봤습니다.

문현구 기자>

이말 말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가운데 남북간 경제협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간 남북 경제협력은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남북 교역규모는 13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2천500억원 가량 규모로 지난 2000년 4억2천500만 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은 이러한 양적 성장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한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를 끌어내 경제활동 등에 대한 기회비용을 줄인 것이 최고의 성과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남북간 과학기술, IT 교류로 협력기반이 다져지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 소프트웨어 등 첨단분야의 공동사업에 대한 경협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경제계는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제협력도 이번 회담을 통해 한층 넓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번 회담이 또 대북퍼주기 식의 경제지원용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해석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경협 및 교류 협력 관계가 한단계 진전되고 남과북이 경제적으로 동반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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