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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실 확인중
등록일 : 20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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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강동원 기자>

Q1> 시시각각 달라지는 외신보도에 청와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것 같은데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청와대는 2명 석방 관련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확인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질 가운데 일부가 석방됐다 하더라도, 우리 측으로 완전히 인도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공식적인 사실 확인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납치단체와 대면 접촉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만약 납치단체가 한국인 2명을 풀어준게 사실이라면 수감자 맞교환 문제가 한국 정부가 결정할 수 없는 사안임을 설득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청와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Q2> 네, 이번엔 남북정상회담 이야기 해보죠.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와 절차를 조정할 정상회담추진위원회가 오늘 오후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정원장과 통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한 오늘 추진위원회 회의에선 개성준비접촉에서 북측과 협의할 회담의제와 일정,대표단 규모, 왕래절차 등에 대한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상회담 준비접촉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우리측에서 제안한 13일 개성 준비접촉과 관련해 북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채 오늘 오후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접촉 날짜를 내일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개최가 무산됐다 하더라도 이번주 초에 열자는데 남북이 합의한 만큼 내일 개최 날짜를 통보하더라도 정상회담 준비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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