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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나는 기자들?
등록일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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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10일자 신문에서 국정홍보처가 브리핑 통폐합 조치에 따라 기자들을 일방적으로 새로운 송고실로 이전시키려고 한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국정홍보처는 사실은 이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최고다 기자>

국정홍보처는 지난 9일 새로운 브리핑실이 완공 단계에 있는만큼 12일까지는 기자들이 기존의 송고실에서 이사해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외교부 출입기자단은 충분한 안내 고지도 없는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통보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취재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새로운 통합 브리핑실을 만든다는 것을 알려왔습니다.

특히 국무회의 때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한 추진일정보고를 올리고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공사는 비밀리에 이뤄진 것도 아니고, 공사가 끝나자 새로운 브리핑실로 옮겨줄 것으로 요청한 것이지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과천청사의 경우 새로운 송고실과 브리핑실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기자단 일부가 자리를 옮겼고, 새로운 송고실이 완공되면 이동할 예정입니다.

조선일보는 국정홍보처가 일방적으로 이사 통고를 보내면서 취재 기사작성 업무에 필수적인 랜선과 전화선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12일까지 새로운 브리핑실로 옮겨달라는 요청은 12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쳐, 랜선과 전화선 확보에도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홍보처를 밝혔습니다.

또 홍보처는 새로운 브리핑실을 지을 때 기자들이 더 쾌적한 취재 환경에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새로 만들어지는 브리핑실은 올 8월 초에 문을 열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지원 선진화방안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를 벌였던 기자협회가 공동합의시안 발표를 목전에 두고 브리핑실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일정은 다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사는 연기돼야 했고, 브리핑실 공사도 원래 예정된 일정보다도 늦어진 것입니다.

또 기자단은 현재 아프간 피랍사태와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각종 현안이 많은 와중에 브리핑실을 옮기는 것은 업무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아프간 피랍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브리핑실 이동을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것이 이슈인만큼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큰 이슈들이 생기리라는 현실적인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같은 건물내에서의 이동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동안 정부는 기자들에게 최선의 공간에서 취재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취재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브리핑실로의 이동은 기자들을 내쫓기 위한 것이 아닌 더 나은 환경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은 방안인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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