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정부 4년 간 대통령 비서실에 접수된 민원, 15만 건에 달하는데요.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격려와 위로를 바라는 목소리로 있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33년 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지체장애인 권 모 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 민원입니다.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며 청와대에 민원을 넣은 겁니다.
편지를 받은 청와대는 지자체에 이 사실을 알려 민원인이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허가 흙집에 홀로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도 편지로 문 대통령에게 어려움을 호소했고 청와대는 국토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연계해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대통령비서실에 접수된 민원은 대략 15만 건.
이 가운데 서신으로 접수된 경우가 매년 전체의 98%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계층이 서신 민원을 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생활 고충'에 대한 구제요청 관련 건이 가장 많았고 수사나 감사 요청, 정책 제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에게 격려와 위로를 부탁하는 요청도 다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에 입양된 한인 조혜정씨가 친생부모를 찾게 되자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민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처럼 경청하라는 등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여러차례 당부해 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2019년 제1회 국무회의)
"그들(국민)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양 경청해 주길 바랍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공식 민원창구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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