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 문제까지 해결하는 '마을 단위 기업' 인데요.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마을에 마을 기업을 육성해, 3천 500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
(장소: 충북 청주)
충북 청주에 있는 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농산물을 가공하고 직접 유통·판매해 12명의 지역주민 일자리를 만들고 2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원연장마을영농조합법인
(장소: 전북 진안)
전북 진안에 있는 또다른 영농조합법인은 마을전체가 농가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고 2008년부터 꽃잔디축제를 운영해 주민간 교류가 눈에 띄게 활발해졌습니다.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으로 소득이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마을공동체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기업.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후 전국에서 1천556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마을 기업을 통한 매출은 9.8배 일자리는 6.4배 증가했고 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정부는 앞으로 10년 간 마을기업을 3천500개까지 확대해서 마을기업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먼저 마을기업을 심사할 때 공동체성 비중을 확대하고 사업 성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형을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를 강화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합니다.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마을기업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 마을기업 지정요건을 완화해 지역 청년의 마을기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을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아파트공동체, 맘카페 등과 연계해 지역내 홍보 판매망을 구축하는 한편 권역별 유통지원센터 등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마을기업육성지원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마을기업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마을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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