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 2천 명 늘면서,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라며, '고용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만2천 명 늘며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전월 대비 취업자도 6만8천 명 늘어 지난 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월 31만4천 명에서 4월에는 약 2배인 65만2천 명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전월 대비로도 3개월 연속 개선되는 등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천명 늘어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서비스업 취업자는 50만7천명 늘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집합제한업종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을 다음달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코로나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우대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유지를 집중 지원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대상 지역을 추가 선정하는 등 지역 주도의 고용유지 노력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양성과 청년 신기술 훈련을 강화합니다.
규제샌드박스 적용 대상에 연구개발과 모빌리티를 추가해 7개 분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비대면, 그린뉴딜 등 유망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