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생계지원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온라인 신청에 이어, 현장 접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행정복지센터
(장소: 오늘 오전, 경기성남 위례동)

경기도 성남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코로나19 한시생계지원비를 신청받는 창구 앞.
주민이 자리에 앉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담당 공무원이 중요하게 기입할 내용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현장음>
"작년 대비 올해 소득 감소한 부분이 있나요?"

담당자가 작성된 서류를 다시 검토한 뒤, 10여 분 만에 한시생계지원비 신청 절차가 끝났습니다.
한시생계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득 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다른 복지제도나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생계비를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 김명희 /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지원금 받아서 좋고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 오셔서 지원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난 10일 온라인 신청과 동시에 읍면동 현장 접수도 받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코로나19 한시생계지원비를 현장에서 신청하려면 신분증과 통장사본, 소득감소 증빙자료를 지참한 뒤 사는 곳 근처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이곳 위례동 센터에는 온라인 15건, 현장신청 62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배창업 /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보니까 사업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궁금한 부분 있으면 편하게 방문해서 상담하시고 신청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급 대상자에게는 가구당 50만 원이 한 번 지급됩니다.
따로 복지 지원을 받지 않는 대도시 4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이 365만 원 이하이고 재산 기준이 6억 원 이하라면 한시생계지원비 5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번 생계지원은 가구당 50만 원씩 총 80만 가구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총 4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원금은 다음 달에 지급됩니다.
온라인 접수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가능합니다.
현장접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심동영 / 영상편집: 오희현)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나 주민등록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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