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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면서도 대외원조는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현근 기자>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 대비 대외 원조액은 OECD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외원조 규모는 OECD 평균의 1/4에 불과하고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나라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습니다.

정부는 국가위상에 걸 맞는 국제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위해 대외원조 수준을 2009년까지 지금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장 올해 국제부흥개발은행 등 4개 주요 국제금융기구에 우리나라 신탁기금을 설치해 3천8백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개도국 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제금융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경제개발지원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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