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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의지 돕는다
등록일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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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을 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두드림존이 다음달부터 전국 열개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이정연 기자>

청소년들이 둘러앉아 장래희망과 미래의 진로에 대해 얘기를 나눕니다.

이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출이나 학업 중단, 비행 등 학교나 사회에서 소외됐던 청소년들입니다.

지난 4월부터 경기와 대전에서 운영되는 두드림 존의 수업 풍경입니다.

사회 양극화나 가정 해체로 일탈과 방황을 하는 청소년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교육과 재활의 도움을 받기는 마땅치 않았습니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위기 청소년들의 자활을 돕는 청소년 복지사업, 두드림존을 운영했습니다.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자립의지를 키워 사회안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이미 320여명의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학교로 복귀하거나 취업을 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심리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절실했던 청소년들은 두드림 존에서 꿈과 희망을 배워갑니다.

다음달부턴 이 두드림존 사업이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돼 운영됩니다.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지원사업은 미래의 성장동력인 이들이 사회부적응 계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 추후 불필요한 사회비용을 줄인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17세 이상 20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두드림존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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