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름철, 해가 떠있는 시간은 평균 약 14시간. 겨울철은 약 9시간입니다.

겨울에 비해 여름철은 약 5시간 이상 많은 셈인데요, 1년 중 낮의 길이가 긴 기간 4월부터 10월에 시계바늘을 1시간 앞당겨 일광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바로 서머타임제입니다.

최근 서머타임제가 경제계의 현안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1987~1988년까지 2년간 국내에서 실시된 뒤 꼭 20년만에 서머타임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재계의 대표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머타임제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 7월 2일에는 서머타임제의 조기 도입을 요청하는 경제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면 에너지소비가 줄어들고 여유시간이 증가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내수 경기 특히 관광레저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퇴근시간이 빨라짐에 따라서 향락성 소비가 증가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적어질 것이란 반대의견과 또, 생체리듬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단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머타임제.

논란의 쟁점이 무엇인지 또 경제적인 효과는 얼마만큼일지 이슈추적에서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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