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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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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국내 감염 예방 효과는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0시를 기준으로 총 379만 건의 1차 접종, 174만 건의 2차 접종이 시행됐습니다.
그동안의 백신 접종, 효과는 있었을까요?
국내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일가족 7명 중 단 한 명, 70대 노인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괴산의 23명이 모인 종교 모임에서 교인 1명만 음성이었는데 이 두 명 모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집단감염 됐는데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만 걸리지 않은 겁니다.
이렇듯 백신 접종자가 집단감염의 위험을 피하게 되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이라면 백신이 갖는 감염과 사망 예방 효과를 눈여겨 봐야 합니다.
5월 초까지 국내 60세 이상 접종자를 분석한 결과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89.5%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의 위험은 100% 예방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백신 접종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나라, 미국입니다.
누적으로 약 330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미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그 효과는 눈에 띄는 일일 확진자 수 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올해 1월 일일 확진자 수 30만 명 이상을 기록 했는데요.
반면 최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로 내려오면서 10분의 1이나 감소했습니다.
그 효과는 미국 내 주별로도 입증됐는데요.
미국 CNN에 따르면 성인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코네티컷, 뉴저지, 버몬트 등 총 7개 주의 인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 그렇지 않은 주보다 평균 10% 낮았습니다.
즉, 백신 접종률이 높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가 뚜렷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색금융 분류체계, 유럽은 한국과 달리 원전 포함?
녹색금융 분류체계, 어떤 산업이 친환경적인지 산업별로 정의하고 판별하는 분류체계입니다.
탄소중립, 즉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각종 투자 자금이 친환경 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이러한 기준을 만든 겁니다.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오는 6월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EU가 원전을 녹색금융 분류체계에 포함하고 있는데 한국은 반대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EU는 원전을 녹색금융 분류체계, EU택소노미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EU의 녹색금융 분류체계 관련 보고서입니다.
이 안에 원전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EU는 원전 포함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즉, 현재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멀쩡한 나무 땔감으로 사용 온실가스 배출, 석탄보다 많다?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산림을 통해서 나오는 나무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크기와 재질, 상태에 따라서 여러 용도로 쓰이게 되는데요, 목재 펠릿이나 목재 칩 등으로 가공한 뒤에 화력발전소 연료로 쓰이는 나무를 두고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산림청 목재산업과의 정종근 과장과 사실 여부를 짚어 보겠습니다.

(출연: 정종근 /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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