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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 때문에 피랍사태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정상회담과는 별개로 피랍자들의 석방을 위해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 이후 일각에서 정부의 피랍자 석방 노력이 다소 약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피랍자 석방 노력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진행할 것이라고 확실히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로 아프간 사태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 직후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탈레반과의 대면접촉을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고, 남북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향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피랍자와 가족들이 더 큰 고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황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기구와 단체들이 인질 석방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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