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 개회식에 앞서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장소: 어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전 열린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덴마크는 지난 2018년 1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한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화상으로 마주한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 양국의 특별한 협력관계는 기후변화 공동대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성장 동맹 10주년이 되는 올해 관계를 격상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지속가능한 미래가 기대됩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정상회담을 매우 고대하고 있었다며 이번 관계 격상은 양국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관계 격상을 합의하고 이같은 합의를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우리나라가 맺은 특별 양자 관계 중 최초의 '녹색' 동반자 관계입니다.
양국은 또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 그룹과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가 해상풍력-그린수소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기업 간 교류를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했습니다.
해양 안보에 있어서도 긴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연안에서의 해적 피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하자고 제안하자, 프레데릭센 총리도 덴마크에서 해양 안보는 중요한 과제라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에 대해서도 양국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프레데릭센 총리의 말에, 문 대통령은 덴마크가 바이오강국인 만큼 백신 생산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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