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우리나리에 제공하기로 한 코로나19 얀센 백신이 이번주 들어옵니다.
물량은 당초 약속 한 것보다 많은 100만명 분인데요, 정부는 30세 이상 예비군 등 군 관련 종사자 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 번만 접종해도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얀센 백신.
남아공, 브라질 변이바이러스에도 60% 넘는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이 국내로 들어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이 금주 중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당초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 명분 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백신은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 7일 얀센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한 바 있으며 국내 도입되는 대로 즉시 접종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백신인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체 품질검사도 실시합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계획도 발표했습니다.
30세 이상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로 내일(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0일부터 20일까지 예약 순서대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사전예약은 도입 물량에 맞춰 100만 명까지 가능하고 그 외 대상자들은 기존 계획에 따라 접종이 진행됩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이번 접종대상자에 대해서는 100만 명까지 예약을 받고, 그 외 대상자들은 7~9월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게 됩니다. 접종대상 연령 등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서 결정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접종대상자 이외에 필수 공무출장 등 중요 경제활동으로 국외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얀센 백신 물량 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하반기에는 우리 정부가 개별 계약한 얀센 백신 600만 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편,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여 명에 대해선 기존 계획대로 다음 달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개별계약을 통해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분은 다음 달 중 30세 미만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도입하고 있다며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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