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바다도 오염시킨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5월 31일, 바다의 날 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면서 바다도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방역 필수품 일회용 마스크가 사실은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일회용 마스크의 필터는 플라스틱 성분인 폴리 프로필렌으로 만들어 집니다.
해양환경단체 오션스아시아가 발표한 보고서인데 지난해만 약 15억 6천만 개의 마스크가 바다로 들어갔다고 추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마스크는 분해되기까지 450년이 걸리는데요.
그 과정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부서집니다.
미세 플라스틱, 크기가 5mm 보다 작기 때문에 모르고 먹을 수도 있고, 심지어 공기 중에 떠다니기도 합니다.
식약처에서 국내 유통 중인 수산물 14종 66개 품목을 조사했는데, 평균 1g당 0.47개 정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해양생물 뿐만 아니라 우리 식탁도 위협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60%를 감축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 26일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해양 특별세션에서는 푸른 바다를 위한 다양한 협력이 논의됐는데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신남방 바다 공동체가 출범했습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고, 오는 7월 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를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센티브 정책이 가능한 이유,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녹취> 박혜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1차 예방접종에서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지속적으로 확인이 되고 있고, 그리고 7월 이후에는 현재 예방접종 속도로 봐서 25%, 전 국민의 25% 수준으로 예방접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네, 지난주 일일 접종자 수가 7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렇게 백신을 접종하면 배지도 주고 있는데, 이걸 본 사람들 배지를 집에 두고 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며, '백신 접종자 판별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 이런 의견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 배지는 접종의 자긍심을 올려 주는 하나의 기념품일 뿐, 증명 기능은 없습니다.
예방접종 증명은 종이 혹은 전자 증명서로만 가능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정부 24를 통해 발급 가능한 종이 증명서 혹은 애플리 케이션 ‘쿠브’ 를 이용한 전자 증명서만 공식적인 증명 기능을 합니다.
국고채는 정부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인데요.
최근 한 언론이, 현 정부에서 발행된 국고채의 만기가 다가오면 30년 만기 국고채로 대체 발행되면서 지금 30세 이하 세대가 30년 후에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사실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국고채는 2년물, 10년물 이런 식으로 만기 기간에 따라 나누어져 있는데요.
매년 정부는 경제?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해서 연물별 발행 비중의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합니다.
현재 2~10년물 까지는 약 70% 비중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만기가 20년 이상인 국고채는 약 30% 수준 에서 발행 하는데요.
작년을 기준으로 20년 이상 국고채는 약 24% 발행됐습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국고채 발행 계획 자료입니다.
보면 2년물, 3년물 이런 식으로 만기와 금액이 다양하게 책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국고채 만기가 다가와도 30년물로 대체 발행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폐플라스틱, 식품용기로 재활용···제품 안전성은?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콕 소비가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이로 인해 버려지는 쓰레기는 사회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투명폐트병 분리배출 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얼마 전, 정부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식품용기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밝혔습니다.
음식물이 닿는 그릇을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다면 과연 안전할까..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첨가물기준과 오금순 과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오금순 / 식품의약품안전처 첨가물기준과장)
최대환 앵커>
우선, 이번 방안 추진을 위해 식약처와 환경부가 손을 잡고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 인겁니까?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식품용기로 재활용 되는 재생원료는 버려지는 모든 폐플라스틱을 활용하는 건가요?
수거 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재생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주로 식약처에서 담당하게 될텐데, 어떤 과정을 통해 안전성 평가가 이루어질까요?
최대환 앵커>
그러니깐 원재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안정성 검증을 위해 식약처와 환경부가 각자 역할을 맡아 철저하게 검사과정을 진행한다는 말씀이군요.
폐플라스틱 식품용기 재활용 확대 추진과 관련해서 기대 효과가 있다면요?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폐플라스틱의 식품용기 재활용과 관련해서 식약처 첨가물기준과 오금순 과장과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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