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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정부는 9일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Q1> 정부가 짧은 준비기간을 감안해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1차 회의가 열렸는데요, 어떤 것들이 논의됐습니까.

A> 네, 9일 오후 2시 30부터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기획단 1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는 4시 10분쯤 끝났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 주재 아래 외교부, 재경부, 문화부 등 관계 부처 차관 14명이 참석 했는데요, 9일 회의에서는 우선 부처별 과제와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실무 접촉 준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정상회담 체류일정과 대표단 규모, 경호 등 구체적인 실무적 절차 문제를 범 정부차원에서 논의 했습니다.

아울러 통신보도와 의전 등 분야별 실무접촉에 대한 내용도 점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9일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11일 2차 회의를 열어 구체화 작업에 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Q2> 네,그리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를 이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A> 이재정 장관은 9일 브리핑에서 육로로 대표단이 갈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회담에서는 육로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애기는 오간 것으로는 관측 되고 있습니다만 철로로 이용 할 것인지 도로를 이용 할 것인지는 확인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열차이용에 무게감을 두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5월17일 시험운행이 이뤄진 경의선 열차를 통해 방북이 이뤄진다면 7년만에 이뤄진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가 더욱 클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물론 북측의 수용 여부가 관건인데요,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용여부에 대해 다음 주 개성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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