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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진행
등록일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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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 이후 일각에서는 뒷거래 의혹등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번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어느때보다 투명하게 진행됐습니다.

강명연 기자>

7년만에 이뤄지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부분의 국민들이 환영 의사를 밝히며 남북 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금전적 지원 등 뒷거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때 남측이 회담 대가로 북측에 5억 달러를 지불했었다는 사실이 특검을 통해 밝혀진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뭔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 추진은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남북간에는 여러 가지 채널이 있고 비공개 채널과 공개 채널이 모두 활용 됐으며 그 내용도 참여정부의 정신을 그대로 살려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이면 거래는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비록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비공개로 남과 북이 접촉을 했지만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협의는 정부 기관을 통한 공식채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또 의제가 명확히 결정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 정상이 함께 회담을 여는 것인만큼 정부는 실무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의제를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의제 등은 남북관계발전기본법에 따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정부는 이 과정을 통해 각 정당의 의견을 듣는 것은 물론 투명성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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