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는 10월 발사될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성능 점검이, 어제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됐습니다.
성능 점검은 앞으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장소: 어제 오전, 나로우주센터 (전남고흥))
발사체조립동 문이 열리자 누리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총 길이는 47m, 무게는 200톤에 달합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공개된 것은 2010년 개발을 시작한 이후 11년 만입니다.
누리호는 1.5톤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무진동 차량에 실린 누리호는 순찰차와 안전 요원의 보호를 받으며 발사대로 이동했습니다.
약 1시간 후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15분 뒤 발사대에 안전하게 기립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이 발사대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이번에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누리호에 추진제를 충전하고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발사대와 발사체가 잘 운용되는지 확인합니다."
이번 성능시험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연료와 산화제 충전과 배출, 발사체 고정 장치 분리 작업 등이 시행됩니다.
모든 과정이 잘 진행돼야 정상적으로 발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발사대와 발사체 간의 접속시험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발사 준비를 완료해서 발사까지 성공하게 되면 발사체 개발의 전 과정을 우리 손으로 다 확보하게 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성능 시험은 실제 발사되는 누리호 비행모델과 유사한 인증모델로 진행됐습니다.
모두 3단으로 이루어진 누리호 비행모델은 1단과 2단의 조립 작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8월 말쯤 비행모델로 최종 점검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만든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최종 발사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임주완 / 영상편집: 이승준)
과기정통부는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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