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의 지구 계획이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1천 1백 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 계양을 선두로,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 택지에서 3천 2백 가구의 사전 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시작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 계양입니다.
계획된 1만7천 가구 중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의 1천1백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다음달 시행되는데,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가 이뤄집니다.
인천계양 신도시의 분양 주택 종류를 살펴보면 전체 주택의 35%에 달하는 6천여 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2천800여 가구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됩니다.
또 계획 단계부터 녹지, 공원과 광역철도망 등 생활 인프라와 일자리 공간, 교통대책 등이 포함돼 촘촘한 공간복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규철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인천계양 신도시에는 1만 7천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 공원 약 4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판교 테크노밸리 약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이 조성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100% 설치하고 생활 SOC, 학교, 공원이 어우러진 학교공원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S-BRT 등 교통이 집중된 중심거점지역은 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합니다.
또 인천 D.N.A 혁신밸리와 상암 DMC, 마곡지구와의 연계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합니다.
이와함께 입주 전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후속절차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규철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김포공항역~계양, 신도시~대장, 신도시~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계획하여, 주변 철도노선으로의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천계양 신도시 내에서는 5개의 S-BRT 정거장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등을 연계하는 녹색보행체계 구축도 계획에 담겼습니다.
정부는 또 인천 계양만의 특화전략도 마련했습니다.
어디에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주택과 학교 커뮤니티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선형공원인 계양벼리를 조성해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청년층의 워라밸 문화를 반영한 복합공간을 마련해 창의혁신도시로 개발합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등 나머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만2백 가구의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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