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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 여름 피서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직 피서를 떠나지 않으신 분들은 강원도 삼척에서 10일부터 막이 오르는 전국해양스포츠 축제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축제 한마당 소식을 전합니다.

문현구 기자>

푸른 물살을 가르며 노를 젓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바닷가 모래밭에선 배구공의 움직임에 따라 선수들이 이곳 저곳을 휘젓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해양스포츠 축제가 10일부터 강원도 삼척에서 펼쳐집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경상북도 울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마련했습니다.

해양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적인 관심으로 해양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철인 3종, 카누 등 5개 공식종목을 비롯해 바다수영, 수상오토바이, 고무카약, 바다그림 그리기, 종이배 만들기 등 13개의 체험종목도 준비됐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 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써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행글라이더 시승 등이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을 찾으면 됩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3회 전국해양 스포츠제전은 남도의 정취와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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