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미국에서는 안 쓴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백신 공여를 약속했는데, 당초 약속한 물량보다 두 배 많은 101만 회분의 얀센 백신이 오는 5일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미국 에서는 쓰지 않는 백신을 우리나라에 주는 거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먼저 미국이 공여하는 얀센 백신의 의미가 무엇인지, 브리핑 영상 보겠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1. 05. 30.)
"이번 백신 공여는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국 정부는 현재 미군이 접종하고 있는 얀센 백신을 우리 군과 유관 종사자들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공여하였습니다."
네,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쓰지 않는다는 주장과 달리, 약 1천50만 명이 접종을 했습니다.
물론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접종을 중단한 적이 있는데, CDC는 접종의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크다며 열흘 만에 접종 재개를 선언 했습니다.
이 백신은 이미 한국인도 맞았습니다.
카투사를 포함한 주한 미군을 대상으로 접종했기 때문인데요.
약 1만 7천 명 중 5천 2백 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 보고된 중대한 이상 반응 사례는 없었습니다.
6월 1일, 모더나 백신이 우리나라에처음 들어왔고, 곧 얀센 백신도 도착합니다.
앞으로 백신 접종은 이 네 가지 백신을 이용해 진행되는데요.
각 백신들은 어떻게 다른지, 이번 달에는 누가 어떤 백신을 맞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백신 접종은 2번이 기본 이었는데, 곧 도입되는 얀센 백신은 단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끝나는 것이 장점입니다.
6월 1일,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18시간 만에 90만 명이 신청했습니다.
2회 접종 백신은 식약처 허가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4~12주인데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좋고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을 두고 접종합니다.
백신 제조법에도 차이가 있는데, 이에 따라 접종 대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항원 유전자를 넣어서 전달체로 쓰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고 모더나와 화이자는 RNA, 그러니까 유전정보에 관여하는 세포 속 핵산의 형태로 항원 유전자를 주입하는 mRNA 백신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을 우려해 30세 미만 접종을 제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백신들, 이번 달에 누구에게 접종될까요?
모더나는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얀센은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그리고 군 관련 종사자에게 접종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0세에서 74세, 30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이 접종을 진행하고, 화이자는 30세 미만의 군 장병, 경찰 등 사회 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자 등이 접종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음식은 우리 일상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는데요.
온라인에는 배달용기 채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지, 질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괜찮을까요?
배달음식 용기라고 해서 다 안 되는 건 아니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와 재질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담느냐에 따라 용기의 재질도 다른 편인데요.
뜨거운 국물 요리 등을 담는 그릇은 대부분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합니다.
초밥이나 샐러드를 담는 그릇은 폴리락타이드라는 소재가 자주 쓰이는데요.
PP라고 적힌 폴리프로필렌 용기는 열에 강해서 전자 레인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PLA라고 적힌 폴리락타이드 용기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생분해 수지로 보통 내열 온도가 80도 이하인데요.
이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을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 용기의 재질과 가능 표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실내 민간체육시설 고용지원 사업 목표는 1만 명, 현실은 6천 명?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또 다른 주제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와 고용 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내 민간체육 시설업계를 지원하는 고용지원 사업이 진행 됐는데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약 1만 명의 전문 인력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김지은 사무관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김지은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사무관)
최대환 앵커>
헬스장, 태권도장, 요가, 필라테스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컸던 대표적인 실내 민간체육시설 업종이죠.
이처럼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민간체육시설 업계와 종사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는데, 당초 목표했던 1만 명이 아닌 약 6천여 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 사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실내 민간 체육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최대환 앵커>
네. 앞서 말씀해 주셨듯 이번 달 중에 3차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신청 방법과 지원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김지은 사무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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