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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준비기획단 1차회의 개최
등록일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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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정부는 9일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돌입합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석민 기자>

Q1> 잠시 뒤에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1차 회의가 열린다구요?

A>네, 조금후인 2시 30부터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기획단 1차 회의가 열립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 주재 아래 외교부, 재경부, 문화부 등 관계 부처 차관 14명이 참석하게 됩니다.

9일 회의에서는 우선 부처별 과제와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특히 다음주에 열리는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실무 접촉에서 북측과 협의 할 내용인 정상회담 체류일정과 대표단 규모, 경호 등 구체적인 실무적 절차 문제를 논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통신보도와 의전 등 분야별 실무접촉에 대한 내용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9일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11일 2차 회의를 열어 구체화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Q2> 이번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를 이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확인이 된 건가요?

A> 이재정 장관은 9일 브리핑에서 육로로 대표단이 갈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이것이 철로를 이용한 것인지, 아니면 도로를 이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열차이용에 무게감을 두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5월17일 시험운행이 이뤄진 의선 열차를 통해 방북이 이뤄진다면 7년만에 이뤄진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가 더욱 클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물론 북측의 수용 여부가 관건인데요,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북한의 수용여부에 대해선 잘은 모르겠지만 이미 육로로 오고 간 사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개성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서 이 문제를 논의될 것이라고 말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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