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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전 계기`
등록일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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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이번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남북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세중 기자>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남북에서 동시에 발표돼 주목을 끌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대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합의에 따라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정상간의 만남이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과 민족공조 정신에 입각해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례적인 기대감 표명과 함께 관심을 끄는 부분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0년, 첫 정상회담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북한 핵문제와 건강이상설이 돌고 있는 이슈의 주인공인 김 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인근 군부대와 생산단위를 집중 시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북한 언론은 김 위원장의 행보를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잠재우고, 대내외적으로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겠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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