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고속도로 본격화
등록일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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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지역 3개 구간의 민자 고속도로 사업이 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평택~시흥 구간을 시작으로 인천~김포, 안양~성남 구간이 내년까지 모두 착공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서남권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민자 고속도로가 뚫립니다.
건설교통부는 민자 고속도로 사업 시행자로 평택~시흥간은 (주)제이서해안 고속도로, 인천~김포간은 (주)인천김포 고속도로, 안양~성남간은 (주)제이경인연결 고속도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부 지역에 건설될 민자 고속도로는 평택~시흥 간 42.6km와 인천~김포 28.5km, 안양~성남 21.8km 등 3개 구간입니다.
이번 도로건설에서 실시협약을 맺은 시행사는 앞으로 5년 동안 도로를 건설하게 되고, 완공 후 30년 동안 유지보수와 운영을 맡게 됩니다.
특히, 예상 수입의 90%를 밑돌면 정부가 적자를 보장해 주는 운영수입 보장제로 문제점이 지적되자, 이번 민자 고속도로 사업은 운영수입 보장을 폐지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통행료 또한 수익률을 낮춰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받게 됩니다.
평택~시흥 간 도로가 개통되면 이 지역 경제자유구역과 시화호 개발 추진에, 인천~김포 간 도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김포 신도시 개발에 각각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안양~성남 간 도로는 성남에서 장호원을 잇는 구간과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수원~광명, 서울~문산, 서울~포천 등 다른 민자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 교통난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민자 고속도로 사업에 있어서도 금융기관이나 인프라 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와 운영 전문회사가 참여해 시공은 건설사가, 운영은 전문회사가 맡는 선진적인 사업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고속도로가 지역을 연결하는 이동 구간의 역할을 넘어서 사통팔달 물류 중심지로 지역 개발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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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구간을 시작으로 인천~김포, 안양~성남 구간이 내년까지 모두 착공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서남권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민자 고속도로가 뚫립니다.
건설교통부는 민자 고속도로 사업 시행자로 평택~시흥간은 (주)제이서해안 고속도로, 인천~김포간은 (주)인천김포 고속도로, 안양~성남간은 (주)제이경인연결 고속도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부 지역에 건설될 민자 고속도로는 평택~시흥 간 42.6km와 인천~김포 28.5km, 안양~성남 21.8km 등 3개 구간입니다.
이번 도로건설에서 실시협약을 맺은 시행사는 앞으로 5년 동안 도로를 건설하게 되고, 완공 후 30년 동안 유지보수와 운영을 맡게 됩니다.
특히, 예상 수입의 90%를 밑돌면 정부가 적자를 보장해 주는 운영수입 보장제로 문제점이 지적되자, 이번 민자 고속도로 사업은 운영수입 보장을 폐지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통행료 또한 수익률을 낮춰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받게 됩니다.
평택~시흥 간 도로가 개통되면 이 지역 경제자유구역과 시화호 개발 추진에, 인천~김포 간 도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김포 신도시 개발에 각각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안양~성남 간 도로는 성남에서 장호원을 잇는 구간과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수원~광명, 서울~문산, 서울~포천 등 다른 민자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 교통난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민자 고속도로 사업에 있어서도 금융기관이나 인프라 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와 운영 전문회사가 참여해 시공은 건설사가, 운영은 전문회사가 맡는 선진적인 사업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고속도로가 지역을 연결하는 이동 구간의 역할을 넘어서 사통팔달 물류 중심지로 지역 개발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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