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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큰 진전
등록일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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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크게 환영했습니다.

정치권과 재계도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정연 기자>

2000년 6.15 남북선언으로 첫 남북정상회담의 물꼬를 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윤병세 외교안보수석에게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협력에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정상회담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 남북정상회담, 후 6자회담의 입장을 견지하며 남한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과 정상회담의 정례화를 강조해왔던 만큼 고무된 분위기였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시기와 장소, 절차가 부적절하다며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재계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남북경협이 활성화되고 평화정착으로 기업 환경이 더욱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분위기가 정착되면 경제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번 회담으로 대북투자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고 남북 경협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시민들과 시민단체들도 갑작스런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환영했습니다.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정상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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