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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22일째 `원로총회에 관심 집중`
등록일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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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의한 한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지 22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레반이 인질 맞교환이라는 강경자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해법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부터 수도카불에서 파슈툰족의 원로총회인 `로야 지르가`가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1> 인질 석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탈레반 무장세력과 대면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탈레반에서 이를 부인했다죠?

A> 네, 그렇습니다.

한국인 피랍자들이 억류된 것으로 보이는 아프가니스탄의 파탄 주지사는 한국정부 대표단이 탈레반과의 대면장소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탈레반과 직접적인 대면 협상이 이뤄지면 피랍자 석방을 위한 협상이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 대변인으로 자칭하는 아마디는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와의 전화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과 대면 협상 장소 결정이 임박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탈레반 수감자들과 한국인 피랍자들의 맞교환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어, 우리 정부는 권한 밖의 문제인 만큼 난감해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한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인질 안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로 작전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Q2> 세계 종교지도자들도 석명을 발표했다고 하지요?

A> 네, 세계종교계 지도자와 평화운동가들의 모임인 ‘종교간 세계평화위원회’는 8일인 8일 성명서를 내고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세계 평화위는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 형제들이 피랍자들의 가족들이 당하고 있을 고통을 헤아려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인 피랍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군사행동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군사 행동은 피랍자들의 신변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군사행동 없이 협상으로 피랍자들을 구출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겁니다.

세계평화위는 이어 피랍자들이 바로 지금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전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즉각 행동에 나서 달라며 피랍자 석방을 위해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9일부터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열리는 파슈툰족의 원로총회인 `로야 지르가`가 열립니다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탈레반 측이 대표나 대리인을 보내지 않는 데다, 이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는 친탈레반 정치인과 부족 원로들이 잇따르고 있어 이 원로총횡서 한국인 인질문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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