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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모전은 마케팅을 하려고 일반 기업체에서 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많이 열고 있습니다.

지금 행정자치부에서 여는 공모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박진석 기자>

행정자치부가 제도나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내고장살림 라이스(LAIIS)’에 대한 공모전이 이달 10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지자체의 행정과 재정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내고장살림 라이스(LAIIS)’의 지표를 활용해서 쓴 사례연구나 보고서, 혹은 ‘라이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태극기에 대한 공모전도 있습니다.

행자부는 본인이 직접 찍은 태극기 사진을 이달 15일까지 인터넷으로 모집합니다.

모두 예순두 명을 선정해서 오는 제62회 광복절 기념식에 사용된 중형 태극기를 선물로 줍니다.

공모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도 높습니다.

지난 7월에 진행됐던 ‘태극기 사랑 글짓기 특별 공모전’에는 천 편 이상의 작품이 참여해서 우리 국민이 태극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정부혁신 우수사례’도 오는 9월에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런 각종 공모전은 국민들이 정책에 참여하고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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